안녕하세요 플루토입니다.
개발자로 활동하게 된지 3월 말부터 였으니 벌써 거의 1년이 다 돼가고 있습니다.
입사하자마자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려서 첫 주에 재택근무를 하며 All hands-up 미팅에서 줌으로 자기소개를 했던 기억이
이 글을 쓰면서 다시금 생각이 납니다
입사한 이후로 꽤나 다양하게 이것저것 만져보고 개발하며 많이 배우기도 하고,
앞으로 이만큼 배워야 하는구나! 라는 범위를 피부에 와닿게 느끼면서 엄청난 중압감을 느낀적도 있었던 9개월 정도의 시간이었습니다.
군 복무를 하면서 "평생공부와 평생운동!" 이라는 모토를 가지게 되었는데 정말로 앞으로 하게될 생각을 하니 약간은 두려운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입사 이후로 지금까지의 시간을 되돌아본다면 "많이 성장하고, 속도가 붙었나?" 라는 물음에 저는 아직도 Question Mark가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자책을 하는건 아니지만 정확한 이유는 알아야지 앞으로 개선이 있을것이고 뭐가 나아져도 나아질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피드백을 해 본다면
1. 정확한 학습의 방향성을 잡지 못한다
- 업무가 주어지고 개발을 해 나가다 보면 다루는 기술들을 새로 공부하거나 기존에 알던 것을 깊게 공부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동작 방법 등을 빠르게 파악하고 사용하는 부분이 아직 미숙하다 생각하고
원리를 공부하느냐? / 동작 방식을 빠르게 파악해서 결과물을 내느냐?
이 두 가지 맥락에서 고민이 많이 됩니다.
(현업에서는 마감기한이 분명히 존재하고, 지키지 못한다면 어느 분야이던 간에 사람간의 신뢰나 평가에서 좋지 못한 결과를 얻게 되기 때문입니다.)
업무시간 이외에 시간을 내어 별도로 공부하고 있지만 절대적인 양이 부족하다 생각이 듭니다.
해결책은 지금처럼 혹은 지금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항상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아무리 시간을 많이 투자한다 한들 피드백이 없는 전진은 매우 위험하다 생각합니다.
(노력하는 사람도, 지켜보는 사람도 모두 안타까운 최악의 상황을 한 번 경험해 보았습니다.)
2. 문제해결을 할 때 너무 어렵게 생각한다(?)
- 문제를 직면하고 해결 방법을 찾을 때 조금 더 논리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에 덜컥 겁을 먹는것보다
어떻게 하면 최대한 간단하고 정확한 솔루션을 낼 수 있을지 차분하게 생각하는 습관이 들어져야 합니다. IT회사의 어디든 회사 구성원 전체가 문제를 해결하지만 최종적으로 개발자가 문제를 푸는 역할을 맡은만큼, 상위 기획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풀어내야할 책임이 있습니다.
- 알고리즘 문제든 뭐든 많이 풀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른 개발자들이 문제를 해결했던 방법이나 코드를 많이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자료구조나 로직에 근거해서 문제를 접근하는 방식을 습관화 해야합니다.
3. 시간약속 엄수!
- 타 팀이던 부서던 시간약속은 곧 신뢰입니다..! 제가 가장 안되는 부분인데 업무를 전달받고 어느정도면 해결이 되겠다 예측을 해보는
연습또한 필요합니다
적다보니 문제점이 술술(?) 나오네요 😭
문제점을 정확히 인지하고 개선해 나가려는 방향을 제대로 잡아 꾸준히 전진하다 보면 좋은 모습으로 점점 바뀌어 나가리라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오늘도 좋은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생각정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각정리] 생애 첫 퇴사 건에 대해서 (신입개발자 편) (0) | 2024.06.17 |
---|---|
[사내 서비스 개발 회고록] 소셜 미디어 스케줄러 개발 상세 (0) | 2024.01.07 |
[생각정리] 내 코드 지키기 (0) | 2023.01.25 |
[생각정리] 버그찾아 삼만리 (0) | 2022.10.12 |
[생각정리] 실리콘밸리 인턴십 수료 1년 후 회고. (0) | 2022.03.13 |